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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19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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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현직 경찰 간부 만취 상태로 주차하다 ‘쾅’

  • 기사입력 : 2019-01-15 08: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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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에서 현직 경찰 간부가 만취 상태로 주차하다 사고를 내고 이를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마산중부경찰서는 경남지방청 소속 A경정을 음주 운전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정은 지난 12일 0시 40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교방동의 한 아파트 주변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주차하다 앞차를 들이받았고, 재차 차량을 옮기다가 주차된 차량 한 대를 더 들이받았다. A경정은 이를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A경정은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13%가 나왔다.

    경찰 조사에서 A경정은 “술을 마신 후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 자택까지 왔지만 기사가 도로에 승용차를 주차하면서 불가피하게 운전대를 잡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대리운전 기사,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박기원 기자 pk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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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경남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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