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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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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개교 김해 주촌초 뒤늦은 증축에 불편 예상

총 53학급 중 15학급 증축 추진
22일부터 공사해 8월쯤 마무리

  • 기사입력 : 2019-01-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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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3월 개교를 목표로 신설하는 도내 10개 학교가 90%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며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지만 김해 주촌초등학교는 뒤늦게 증축에 들어가면서 공사로 인한 학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올 3월에 개교하는 학교는 초등 5, 중등 3, 고등학교 1곳 등 모두 9곳으로 대부분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하지만 김해 주촌면 선지리 37학급 규모의 김해 주촌초는 3월에 정상개교를 하지만 뒤늦게 15학급을 증축하면서 오는 8월에야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공사로 인한 학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주촌초는 주촌 신도시에 아파트를 건립한 삼정기업과 한빛건설이 도교육청에 기부 채납하는 방식으로 53학급을 신설하기로 했는데, 두 건설사 간 공사비 분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37학급만 먼저 신설하고 오는 22일부터 나머지 15학급에 대한 공사에 착수하게 됐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공사가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공사로 인한 각종 문제를 고스란히 견뎌내야 한다.

    김해교육청은 해당 공사장 주변에 6m 길이 안전펜스를 설치해 학생 활동 구간과 겹치지 않도록 하고, 큰 소음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공사는 방학이나 휴일 위주로 진행하는 등 학생 학습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조치하기로 했지만 학생들의 불편은 불가피해 보인다.

    김해 주촌초등학교 외에 8개 학교는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3월 개교에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합천 가야면 황산리 10개 학급(특수1·유3)의 합천가야초는 92%, 김해 장유동 율하 2택지 43개 학급의 김해모산초는 98%의 공정률을 보이며 마무리 단계에 있다. 진주 정촌면 예하리 34학급의 진주 예하초는 95%, 진주 충무공동 36학급의 진주 충무공초는 98%의 공정률을 보이며 조경작업 등을 하고 있다. 또 창원 진해구 용원동 31학급의 창원 신항중은 96%, 창원 마산합포구 현동 25학급의 창원 구산중은 98%로 내부 바닥 마무리 작업 중이다. 남해군 삼동면 동천리에 7학급이 들어서는 남해 꽃내중은 2월 15일 완공 예정으로 벽체 타일 작업 등 9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거창 마리면 말흘리에 18학급 규모의 거창나래학교(특수학교)는 98%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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