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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가격 하락에도 분양가는 상승…물가 상승 영향?

지난해 12월 3.3㎡당 967만원
집값 하락에도 분양가는 올라
연말 물량 집중·물가 상승 영향

  • 기사입력 : 2019-01-1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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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의 아파트 매매가가 계속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신규 분양가는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경남의 민간아파트 월 평균 분양가가 ㎡당 293만2000원(3.3㎡당 967만5600원)으로 전월대비 4.83% 상승했다고 16일 밝혔다. 월 평균 분양가는 공표 직전 12개월간의 자료를 평균해 작성한 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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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경남신문 DB/

    경남의 아파트 분양가는 지난 2017년 12월 평균 분양가(㎡당 269만6000원)를 기점으로 계속 보합세를 보이다 지난해 8월에 1% 넘는 하락을 보였지만 9월부터 상승 추세로 전환했다.

    반면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 많게는 1% 넘게 매월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한 해 동안 8.68% 하락했다. 조선업 등 경기침체로 수요 감소를 보이는데다 신규 공급 지속으로 미분양 해소물량이 저조해 하락세가 내내 이어졌다. 하지만 분양가는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전년 동월대비 8.78% 상승했다. 한 해 동안 8% 넘게 상승한 것이다.

    미분양 정체와 아파트 매매가의 하락 추세 속에서도 분양가가 상승하는 데는 청약제도 변경 등의 이유로 하반기 물량이 연말에 집중된데다 건축비, 토지비용 등 물가상승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특히 12월에 4% 넘게 상승한데는 김해에서 기존 분양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814가구의 신규분양이 이뤄진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전국의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337만6000원(3.3㎡당 1114만800원)으로 전월 대비 2.16% 상승했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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