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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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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숲’ 창단공연 ‘굿닥터’ 보러 와요

‘연극인생학교 숲’과 함께 내일 나비아트홀서
태봉고 재학·졸업생 등 참여 재미·감동 선사

  • 기사입력 : 2019-01-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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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단 숲 단원들이 공연 연습을 하고 있다./극단 숲/


    ‘극단 숲’과 ‘연극인생학교 숲’이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창원 소극장 나비아트홀에서 연극 ‘굿닥터’를 무대에 올린다.

    당신의 삶을 웃음으로 치료하는 연극 ‘굿닥터’는 꿈꾸는 청년들의 연극 노리터 ‘극단 숲’ 창단 공연이며, 공유와 후원으로 지속 가능한 연극과 삶을 꿈꾸는 ‘연극인생학교 숲’의 4번째 공연작품이기도 하다.

    재미와 감동, 풍자와 해학이 있는 그래서 행복한 연극 ‘굿닥터’는 러시아 극작가 안톤 체호프가 쓴 칼럼을 토대로 한 작품으로 팍팍한 우리의 삶의 현장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재채기’, ‘가정교사’, ‘치과의사’, ‘오디션’, ‘물에 빠진 사나이’ 등 9개의 에피소드와 함께하는 공연은 태봉고 졸업생과 재학생, 졸업생 학부모, 일반인 등이 아마추어 배우들이 참여하고 있다.

    2017년 창단한 ‘극단 숲’의 모태는 태봉고 연극동아리 ‘끼모아’에서 출발한다.

    교사 서용수(배우)·류주옥(배우), 연출가 김수희(배우) 3명을 중심으로 2010년 연극동아리 ‘끼모아’를 조직, 연극과 뮤지컬 등 다양한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제16회 경남청소년연극제 단체 최우수, 제16회 전국청소년연극제 단체우수·최우수 연기상·우수연기상·스텝상, 제22회 경남청소년연극제 단체 최우수 등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이후 ‘끼모아’에서 작품 활동을 하던 학생들이 졸업 후 무대를 원해 태봉고 졸업생들을 중심으로 ‘극단 숲’을 창단했다.

    또한 ‘공유와 후원’, ‘무두무미’(無頭無尾), ‘배움과 깨침’을 창단 철학으로 청년·청소년이 함께하는 ‘연극인생학교 숲’도 함께 운영 중이다.

    연극인생학교 숲 서용수 학장은 “숲은 생명체가 태어나고 자라는 곳(교육)이며, 삶의 터전(생활)이고, 쉼을 주는 곳(치유)으로 더불어 함께 살아가야 할 생명공동체이다. 숲은 연극으로 자신의 삶을 깊이 성찰하며 스스로 성장을 꿈꾸는 곳이다. ‘숲(SU:P)은 Support U(you) dream with Play’(연극으로 당신의 꿈을 후원합니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연 문의 ☏ 833-0619.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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