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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땅값 상승률도 전국 최저… 창원·거제 전국 최하위권

  • 기사입력 : 2019-01-27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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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경남의 땅값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창원과 거제의 땅값은 오히려 떨어져 지가변동률은 전국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의 지가 상승률은 2.20%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전국적으로는 4.58%, 수도권 5.14%, 지방은 3.65% 상승해 경남은 지방 평균에도 못미쳤다. 이처럼 경남의 지가 상승률이 낮은 데는 조선업 등 산업 경기 침체가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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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경남신문 DB/

    특히 창원성산구는 오히려 1.17% 하락해 울산 동구(-3.03%), 전북 군산(-1.92%)에 이어 전국 시군구에서 지가변동률 하위 3위를 기록했다. 이어 거제(-0.65%), 창원 진해구(-0.34%)가 4·5위를 차지했다. 창원 성산구에서도 신촌·웅남·성산동(-4.51%)이 큰 하락률을 보였으며 거제시 아양·아주동(-5.17%), 창원 진해구 남양동(-4.36%)의 하락률도 컸다.

    반면 경남에서 지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밀양(5.33%), 사천(4.74%) 등으로 나타났다. 밀양은 나노융합국가산단 조성 및 부북공공주택지구 개발에 따른 영향으로 사천은 항공산단 조성 및 바다케이블카 개장에 따른 상권 활성화 영향으로 지가가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해 경남의 토지거래량은 전년 대비 21.3% 감소해 부산(-22.1%)에 이어 전국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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