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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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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기업 김수종 대표, 경·부·울 최고 물류운송기업으로 성장

  • 기사입력 : 2019-01-29 14: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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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라의 화물 운수업은 도로·철도·항만·공항 등과 같이 교통기반시설 및 교통수단의 개선과 함께 발달했다.

    1960년대 이후 우리나라의 운수업은 경제성장에 따라 증가된 물동량을 효율적으로 수송하기 위해 수송 부문에 많은 투자를 한 결과 큰 성과를 달성했다.

    1970년대부터 전국을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개통됨으로써 교통수단의 대형화와 신속성이 개선되면서 화물수송량은 1980년에 1억7277만t, 1990년에는 3억 3714만t, 2000년에는 6억7631만t으로 증가했고, 2010년에는 7억7803만t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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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종 남부기업 대표.

    세계화 시대를 맞이해 국제교역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는 동아시아에서 항공교통의 허브기능으로 동아시아에서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고 글로벌 기능을 강화해 앞으로 중국횡단철도(TC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이용해 아시아·유럽대륙 간 화물수송량 증가에 대비해야 한다.

    남부기업(주) 김수종 대표는 "화물운송업이 1960년대부터 지금까지 오랜 시간동안 국가산업발전을 이끌었던 원동력이며 사익보다는 공익을 우선시하는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화물운송업의 종류는 일반, 개별, 용달 3업종으로 분류되며 생산과 판매를 연결해줘 물류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 김 대표는 한 발 빠른 운송력으로 고객이 필요한 물품을 거래처까지 안전하게 전달한다.

    지난 2000년에 설립한 남부기업은 롯데제과, 빙그레, 해태음료, 동서식품 등과 협력을 맺고 물류전달의 책임을 완수하며 경남과 부산, 울산지역에 탄탄한 운송기업으로 성장했다.

    김 대표는 "물품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목적지로 전달하는 것이 큰 의무이다. 고객만족을 위해 항상 발 빠르게 움직일 것이다"고 전했다. 또 직원들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쾌적한 근무환경조성과 직원교육서비스에도 열의를 표하고 자신있게 '현대맨'이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현대자동차 카고트럭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김 대표는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의견을 얘기할 수 있도록 회의를 통해 화합의 장을 마련하면서 "회사일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모든 직원의 가정이 편안한 것을 가장 우선시 하고 있다"며 3000여명 직원들의 애로사항이 무엇인지 귀를 기울여 직원과 소통을 하고자 경조사를 일일이 다 챙기는 세심한 배려를 베풀고 있다.

    김 대표는 "일단 집안이 화목해야 밖에 나가서도 일이 잘 풀린다. 앞으로 최선을 다해 화물운송업계를 이끌어 나가 사회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남부기업은 냉동탑차 전문 운송회사로 국내 대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빠르고 정확한 운송으로 경부울 지역 경제 성장발전에 큰 주춧돌이 되고 있다.

    또 김 대표는 "냉동차의 내부 온도는 항상 영하 32℃를 유지해야 하므로 안팎의 온도가 70℃ 이상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냉동차와 같은 특장차의 경우 차체 성능이 우수하고 견고하며 무엇보다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크지 않으면 경쟁 시장에서 도태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운송업을 천직으로 여기며 누구보다 화물차주들의 어려움을 잘 알기에 먼저 솔선수범해 차주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마련했고 확실한 운송물량이 확보돼야만 증차한다는 것을 원칙으로 오랜 현장 경험을 통해 남보다 한발 앞서 냉동차 시장에 뛰어들어 몰려드는 물량을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회사가 성장했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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