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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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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음산터널 용역 결과’ 창원시 “이르면 주중 발표”

용역 의뢰 2년만인 지난해 말 완료
개통 따른 경제성 분석 등 내용 주목

  • 기사입력 : 2019-01-30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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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비음산 터널 개설과 관련한 타당성 검토 용역을 완료해 놓고 결과 발표를 머뭇거리던 창원시가 이번 주 중 용역 결과를 내놓을 전망이다. (17일 6면 ▲창원시 '비음산터널' 용역 발표 미루는 이유는 뭘까? )

    30일 창원시 건설도로과 관계자는 “비음산 터널 타당성 용역 결과를 이르면 주중에 발표할 것”이라며 “발표 내용에는 용역 결과와 함께 시의 정책 방향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비음산 터널 타당성 용역은 시가 창원시정연구원에 의뢰해 지난해 말 완료했다. 용역을 의뢰한 지 약 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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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Daum 지도/


    용역에서는 터널 개통에 따른 경제성 분석을 비롯해 창원-김해 간 광역교통망 측면을 중점적으로 평가했고 창원시에 미치는 인구, 환경적 측면을 다각적으로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안으로 만성적인 정체를 겪는 창원터널 교통량 분산 방안, 불모산 터널 무료화 방안 등도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초 창원시는 용역 결과 발표와 관련해 “창원시정연구원이 해야 할 일”이라며 수탁 기관에 미루면서 미온적 입장을 보였다.

    비음산 터널 개통과 관련해 경남도와 김해시는 동부경남의 교통상황 등을 이유로 필요하다는 입장을, 창원시는 인구 유출 등의 이유로 반대 입장을 내세우며 대립하고 있어 용역 결과에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비음산 터널은 창원시 성산구 비음산을 뚫어 창원과 김해를 잇는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창원 국도25호선 토월IC와 김해 진례IC를 잇는 노선(5.9㎞), 창원 쪽 진출입로를 국도 25호선 사파IC로 하는 노선(7.8㎞), 창원 용동과 김해 진례를 잇는 노선 (4.1㎞) 등이 제안돼 있다.

    박기원 기자 pk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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