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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산지역 의원 5명 “김해신공항 절대불가… 총리실서 다시 검토하라”

국토부, 김해신공항안 소음·안전문제 심각

  • 기사입력 : 2019-01-31 10: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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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부산지역 의원들이 국토부가 추진하는 김해신공항 추진은 문제가 많다며 국무총리실에서 다시 정밀 검증할 것을 촉구하는 등 대정부 압박에 나섰다.

    민주당 전재수, 김해영, 박재호, 최인호, 윤준호 의원은 30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부가 추진하는 김해신공항 계획안은 안전과 소음문제, 갈수록 급증하는 영남권 항공수요 등을 감안할 때 결코 대안이 될 수 없다. 세계 주요 공항의 활주로 길이가 4km에 육박하는데 반해 김해신공항은 저가 항공사 위주 규모인 3.2km에 불과해 사고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신공항은 단지 지역에 공항 하나를 더 건설하는 일이 아니라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21세기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좌우하는 중차대한 문제다. 유라시아 철도가 현실화할 경우 철도 기·종착지에는 사람과 물자가 몰리면서 항공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신공항은 안전이나 소음 문제없이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곳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의원들은  "동북아 물류허브와 동남권 관문공항으로서의 역할도 할 수 없는 김해신공항 계획안에 대해 국무총리실에서 다시 검토해 합당한 대안을 내놓기를 공식 요청한다"고 수위를 높였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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