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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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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터미널다방 차민영씨, 30년째 ‘돼지저금통 이웃사랑’

매일 커피값 모아 올해 53만원 기탁

  • 기사입력 : 2019-02-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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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터미널다방 차민영씨가 30년 동안 돼지저금통으로 이웃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합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합천터미널다방 차민영씨가 한 해 동안 하루하루 영업이 끝나면 차 한 잔 정도 금액인 2000~3000원을 저금통에 넣어 모은 돼지저금통을 합천군청에 전달했다. 차씨는 합천읍에서 작은 찻집을 운영하면서 “커피 한잔값을 저금통에 넣는 일이 마지막 일과다. 앞으로도 가게를 운영할 때까지는 계산대 옆에 돼지를 키우지 않겠나”하고 자신의 마음을 밝혔다.

    돼지저금통에는 총 53만9500이 들어 있었으며 전액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서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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