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사회적기업에 대한 재정지원사업을 확대한다.
도는 올해 제1차 공모사업을 통해 경남형 예비사회적기업을 발굴해 신규 지정하고, 일자리창출사업 등 재정지원사업에 지난해 지원 금액 60억원 대비 17억원 증가(45%)한 총 8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사업에 76억원, 사업개발비 지원 분야 9억원, 시설장비비 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유급근로자 고용 요건 및 사회적목적 실현 관련 유형별 계량화된 실적 요건 등 종전에 요구했던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요건 중 일부 요건이 완화됐다.
경남도는 다양한 분야의 혁신적인 예비사회적기업을 발굴해 향후 일자리 증가 및 지역의 사회적가치 실현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1차 경상남도 예비사회적기업 지정과 재정지원사업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경남소재 사회적경제기업은 오는 18일까지 신청서, 첨부서류 등을 사회적기업 통합정보시스템(www.seis.or.kr)에 제출하면 된다.
이후 해당 시·군 등에서 서류검토·현장실사를 거친 후 경남도 사회적기업 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3월 말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준비관련 상담과 컨설팅은 모두의경제사회적협동조합(☏055-266-7970)에서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다.
이종훈·조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