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입곡군립공원 내 무빙보트./함안군/

함안군은 입곡군립공원 저수지 내에서 운용중인 무동력 무빙보트 ‘아라힐링카페’의 운영을 재개했다.

군은 동절기 안전사고 등을 감안해 지난 1월 5일부터 무빙보트 운행을 중단하고 주변 시설 정비·보강작업과 이용객들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 등 편의시설 등을 설치하고 지난 7일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운영 재개된 함안 무빙보트는 8인승 15대로 운영되며 입곡 저수지 내 3만9415㎡에서 시속 3㎞정도로 운항된다. 3마력의 선외기를 장착해 누구나 쉽게 조종할 수 있다. 보트 천장에 온풍기가 설치돼 있고 간단한 음료와 음식도 먹을 수 있는 원형탁자도 있다.

군이 지난해 10월 도입한 아라힐링카페는 개장 3개월 만에 1만2500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군 관계자는 “운항 중단 기간 중 첫 운영 시 제기된 여러 불편사항을 보완하고 각종 편의시설과 볼거리도 확충했다”고 말했다.

허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