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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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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서부경남KTX 조기착공 등 경남현안 전폭 지원”

당 지도부, 도청서 올해 첫 예산정책協
“도정공백 없도록 꼼꼼히 챙기고
국비 확보 등 최대한 지원” 약속

  • 기사입력 : 2019-02-1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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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최고위원들이 18일 경남을 방문해 서부경남KTX(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착공 등 경남 주요 현안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게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또 김경수 도지사의 조속한 도정 복귀를 촉구했다. ★관련기사 3면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경남도청에서 올해 첫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착공과 스마트산단 조성, 현안사업 국비확보 등에 대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이 이 지역에 가장 오래된 균형발전 숙원사업이라 할 수 있다.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통해 정부서 드디어 사업 실행할 단계가 시작됐다. 기본설계를 빨리해서 조기착공할 수 있도록 당에서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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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등이 18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경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그러면서 이 대표는 “경남은 우리나라 제조업이 가장 많이 집약돼 있는 지역 중에 하나인데 스마트 산단, 스마트 공장을 통해서 제조업이 새롭게 도약하는 산업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잘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박주민 최고위원도 “스마트 공장 확산, 스마트 산단 조성을 중앙당에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었다”며 “김경수 지사의 구속으로 도정공백이 없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민홍철 경남도당 위원장은 “오늘 경남도와 함께 협의회를 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고, 경제 활성화의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내년 국비 5조4090억원이 경남 목표인데 달성될 수 있도록 당에서 전폭 지원하겠다”며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정 연장, 창원 스마트 산단,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 착공, 진해 항만사업 등 4개 큰 프로젝트와 내년도 예산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당 지도부는 또 김 지사의 불구속 수사와 조속한 도정 복귀를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박광온 최고위원은 “김경수 지사의 조속한 도정 복귀를 바란다. 재판 과정을 지켜보고, 당이 할 수 있는 걸 최대한 하겠다”고 말했다. 남인순 최고위원은 “김경수 지사의 불구속 재판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후 창원에서 ‘김경수 지사 불구속재판을 위한 경남도민운동본부’ 대표단을 만나 “현직 도지사의 전격 구속은 상상할 수 없는 결과였다”며 “20일쯤 보석신청을 하게 될 텐데, 정상적인 판단이라면 재판을 진행하더라도 도정에 공백이 없도록 해야 되는 것이 상식인데 그 결과는 지켜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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