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0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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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임창민·박석민 복귀 ‘신호탄’

대만 2군 스프링캠프 참가
롱 토스·단계별 투구 훈련

  • 기사입력 : 2019-02-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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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대만서 열리고 있는 2군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하고 있다./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수호신’ 임창민과 ‘주전 3루수’ 박석민이 부상 복귀의 신호탄을 쐈다.

    NC는 지난 시즌 투타 전반에 걸쳐 심각한 부진의 늪에 빠지며 창단 후 처음 꼴찌를 맛봤다. 시즌 초반 김경문 초대 감독이 물러나고 유영준 감독대행 체제로 전환하는 등 현장 리더십 교체로 인한 분위기 저하도 한 원인이었지만, 가장 큰 부진 원인은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이었다.

    ‘대체 불가’로 평가받던 NC 마무리 투수 임창민은 지난 2015년부터 3년 연속 25세이브+를 달성하는 등 줄곧 수호신으로 군림했지만, 지난해에는 팔꿈치 부상으로 단 8경기(3세이브)를 뛰는데 그쳤다. 이후 그는 시즌 아웃을 선언,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에 매진했다. 임창민이 빠진 NC 불펜진은 마운드에 불을 지르기 일쑤였고, 팀 성적은 끝없이 추락했다.

    타선에서는 박석민의 부진이 뼈아팠다. 박석민은 지난 시즌 103경기에 출장하는 등 길게 자리를 비우지는 않았다. 하지만 고질적인 팔꿈치 통증으로 제 몫을 하지 못했으며, 결국 지난해 10월 우측 팔꿈치 주두골 골극 제거 수술을 받았다.

    결국 이들은 부상으로 인해 올해 미국 스프링캠프에 참가하지 못하고 2군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대만으로 향했다.

    아직 부상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만큼 시즌 초반부터 1군에 합류할 수는 없지만, 다행히 이들의 재활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C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대만 자이시에서 열린 2군 캠프 첫 턴에서 임창민이 70~80% 강도의 롱 토스(35m)를 소화했고, 박석민은 ITP(단계별 투구) 30m를 소화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NC가 국내 최고 포수 양의지와 새로운 외국인 선수 3명이 합류하는 등 꼴찌 수모를 설욕할 발판을 마련하긴 했지만, 아직 타 구단을 압도할 전력이라고 평가하긴 힘들다. 임창민과 박석민이 하루빨리 부상을 털고 팀으로 합류해 성적 반등의 마지막 퍼즐을 맞출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한얼 기자 leeh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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