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용남초등학교 입학식에서 학생들이 3·1운동 뮤지컬 공연을 하고 있다./용남초/

창원 용남초등학교(교장 안정옥)와 창녕 장천초가 3·1운동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입학식을 가졌다.

용남초는 4일 3·1운동 100주년 기념 뮤지컬 공연과 함께하는 입학식을 실시했다. 입학식에서는 3·1운동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공연과 동영상을 보며 새로운 형식으로 계획됐다. 특히 입학식에서 선보인 공연 ‘만세’는 지난해 학예발표회 당시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던 뮤지컬로 평범한 주인공인 소년, 소녀가 아우내 장터에서 3·1운동에 참여해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는 내용과 춤, 노래, 잘 알려지지 않았던 독립운동가에 대한 소개 등으로 채워진 감동적인 작품이었다.

창녕 장천초등학교(교장 김형태)도 4일 학부모와 전교생이 함께한 뜻깊은 ‘나라사랑 입학식’을 실시했다. ‘나라사랑 입학식’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교직원, 학생, 학부모가 함께한 입학식이다. 신입생 동생들과 함께 태극기를 손에 쥐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100년 전 그날의 감동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현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