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사진) 도지사 권한대행이 4일 도청 월간 전략회의에서 남부내륙고속철도와 연계한 ‘경남발전 그랜드 비전’ 수립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박성호 권한대행은 “남부내륙고속철도는 서부경남뿐만 아니라 진주와 창원, 창원과 수도권을 연결해 경남 전체가 발전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이와 연계한 관광·레저·힐링산업 등을 포함하는 경남 전체의 발전계획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행은 “정부에서도 예타면제사업에 대한 적정성 검토를 신속 집행할 계획이므로 경남도도 새로운 비전과 역할을 부여한 관광, 지역산업 혁신을 추가 발굴해 전반적 사업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3·1운동 100주년인 올 한 해 동안 해야 할 일들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미래세대가 3·1운동과 임시정부 100주년에 대해 기억할 수 있도록 토대를 좀 더 다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자”고 말했다.
한유총의 유치원 개학 연기와 관련해서는 학부모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도교육청 및 시군과의 협업을 강화하도록 주문했다.
대우조선해양 인수 합병에 관련해서는 경남의 조선산업이 위축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