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6월 27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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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공룡 김영규, 전지훈련서 MVP…주전투수 꿰찰까

NC 미국 전지훈련 MVP 선정
“1군 마운드 많이 오르는 게 목표”

  • 기사입력 : 2019-03-07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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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VP 아기 공룡’ 김영규의 2019시즌 행보가 기대된다.

    NC 다이노스는 5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훈련을 마지막으로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서 열린 38박 40일간의 ‘2019 CAMP 2’를 종료했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는 나성범·박민우·이재학 등 기존 핵심 전력과 새롭게 합류한 양의지와 외국인 3인방 등 선수단 전원이 좋은 모습을 보이며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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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신인 투수 김영규가 미국 전지훈련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NC 다이노스/

    NC는 일정을 모두 마친 후 투표를 통해 김영규를 투수 MVP로 선정했다. 이번 CAMP 2 MVP는 코칭스태프의 의견으로 정해졌던 기존 방식과 달리, 코칭스태프·선수단·프런트 직원들의 전체 투표로 정해졌다.

    김영규는 광주 서석초-광주 무등중-광주제일고 출신의 좌완 투수로, 지난 2018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8라운드 전체 79순위로 NC 지명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말 퓨처스리그에서 보인 활약에 힘입어 처음 참가했던 이번 1군 스프링캠프에서 선배들을 제치고 투수 MVP로 선정됐다.

    김영규는 지난달 11일 열린 니혼햄 파이터즈와의 전지훈련 첫 평가전에서 7회초 등판해 공 6개 만에 삼자범퇴로 이닝을 종료했다. 김영규는 이날 등판한 9명의 투수 중 최소 기록인 투구 수 6개 만에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잡아내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영규의 활약은 단발성에 그치지 않았다. 김영규는 이번 스프링캠프 동안 4경기에 등판해 8이닝 1실점을 남겼다. 특히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평가전에서는 3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신인답지 않은 모습을 보이면서 MVP 자리를 꿰찼다.

    김영규는 “내가 낸 성적보다는 성실하게 훈련에 임한 모습을 보고 투표해준 것 같아 쑥스럽다. 경험이 별로 없었지만 평가전을 통해 실전 경험도 쌓고 선배님들과 같이 생활하면서 어떻게 시즌에 맞춰 페이스를 올리는지, 경기는 어떻게 운영하면 좋을지, 프로로서 생활은 어떻게 하면 좋을지 등을 많이 배웠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아마추어 때는 훈련을 그저 열심히만 했다면 프로에서는 영양까지 다 챙기며 체계적 시스템을 따르는 것을 배웠다. 5선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고 주어진 자리가 어디든 1군에서 최대한 많은 경기하는 게 이번 시즌 목표다”면서 “내가 마운드에 올라가 있으면 팬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야수 MVP로 뽑힌 지석훈은 “고등학교 이후 첫 MVP를 받은 것 같다. 선수들과 구단 프런트가 함께 뽑은 MVP라 더 영광이다. 시범경기와 함께 정규시즌이 시작되는데 내 자리에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한얼 기자 leeh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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