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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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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정용규 전 함양군수 유족, 장학기금 1000만원 기탁

부인 홍순명 여사, 군장학회에 전달
“함양 사랑·인재 육성 생전 유지 받들어”

  • 기사입력 : 2019-03-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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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용규 전 군수


    고 정용규 전 함양군수의 부인 홍순명 여사가 지난 13일 (사)함양군장학회에 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홍순명 여사는 “고인의 함양 사랑과 인재 육성에 관한 생전 유지를 받들어 장학금으로 내놓게 됐다”며 “건실한 인재 육성을 통해 우리 함양이 반석 위에 튼튼히 뿌리를 내렸으면 한다”고 지인을 통해 기탁 소감을 밝혔다.

    이에 서춘수 이사장은 “정 전 군수님의 지리산 정기처럼 넉넉한 성품과 쌓으신 덕을 기리며 감사히 받겠다”며 “고인의 큰 뜻에 위배됨이 없도록 소중히 써서 튼튼한 함양군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유명을 달리한 정용규 전 함양군수는 1934년 함양읍 태생으로 2002년 (사)함양군장학회 설립 당시 1000만원의 사비를 내놓아 (사)함양군장학회 창립을 이끈 초대 이사장으로 지역 인재육성의 기초를 마련했다. 서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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