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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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노조, 서울시장에 ‘매각 저지 투쟁 지지’ 요청

거제시청 방문 박원순 시장에
입장 표명·지지 요청서 전달

  • 기사입력 : 2019-03-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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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상기 대우조선지회장이 매각 철회 입장 표명 요구 등을 담은 요청서를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전달하고 있다./금속노조/


    전국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지회장 신상기)는 18일 오후 ‘거제시-서울시 우호교류 협약식’ 참석 차 거제시청을 방문한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대우조선해양 매각 저지 투쟁을 지지해줄 것을 요청했다.

    대우조선지회는 박 시장에게 전달한 요청서에서 “대우조선해양의 조선 기자재 업체는 대부분 중소기업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부산·경남지역에 1200여개 7만명이 넘는 노동자가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연 3조원이 넘는 조선기자재가 부산·경남의 남해안 조선 기자재 벨트를 통해 납품되고 있고, 지역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경남은 조선 연관 산업 비중이 23%대로 핵심 사업이며, 조선산업의 몰락은 지역사회의 몰락”이라며 “대우조선해양의 현대중공업으로의 매각은 자회사 비중이 80%가 넘는 현대중공업에 의해 지역 기자재 산업의 몰락을 예견하는 것이며, 지역사회를 살리기 위해 매각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우조선지회는 특히 “촛불 정신에 역행하는 민주당 정권은 결코 지역의 지지를 받을 수 없으며, 민주당은 친자본 정책을 포기하고 노동자 민중의 정당으로 거듭나라”고 촉구한 뒤 “박원순 시장은 민주당의 유력 대권 후보이자 촛불 정권을 만든 주인공으로 이번 대우조선해양 매각 사태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입장은 내놓지 않았으며, 노동자 해고 문제에 대해 걱정하는 말을 신상기 지회장에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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