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질환자의 안정적인 사회 복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연중 다양한 정신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정신재활프로그램은 미술·요리교실과 요가·건강체조 등 운동, 장구·난타 등 음악프로그램 및 약물·스트레스 관리 교육·상담, 인간관계 및 사회 적응 훈련 등 정신질환의 재활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보건소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들이 감정을 적절하게 발산하고 긍정적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돕고, 성취감 및 자신감을 형성해 사회 적응 능력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신재활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한 대상자는 “우울척도검사를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방문해 상담 및 병원진료 후 우울 진단을 받고 정신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며 “다른 대상자들과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우울한 마음도 많이 없어져 너무 좋다. 정신건강복지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신재활프로그램에는 우울증 등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정신질환 진단을 받은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함양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960-5358).
서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