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엑스 ‘스마트 팩토리 엑스포’에 전시된 한화정밀기계 부스./한화정밀기계/
한화그룹의 협동로봇 제조회사인 한화정밀기계(대표이사 김연철)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린 ‘스마트 팩토리 엑스포 (Smart Factory Expo)’에 참가해 협동로봇 브랜드인 ‘한화로보틱스’를 전시하고, 이미 양산 중인 협동로봇 3기종(HCR-3, HCR-5, HCR-12, 가반하중 3㎏,5㎏,12㎏)을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 엑스포를 통해 한화 협동로봇 HCR (Hanwha Collaborative Robot)은 쉽고 간편한 로봇 활용을 통해 공장 자동화 및 중소 제조업 고도화에 기여하는 솔루션을 중심으로 선보였다.
한화정밀기계 전시장은 모바일 협동로봇 존(Mobile Manipulator Zone), AI 존(AI Zone), 어플리케이션 존(Application Zone), 에코 존(Eco Zone) 등 크게 4개의 존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장에서 가장 이목을 끄는 것은 모바일 협동로봇 존이다. 기존 협동로봇들은 고정된 위치에서만 작업이 가능했던 반면, 이번에 한화정밀기계가 개발 중인 ‘모바일 협동로봇’은 이동 가능한 로봇을 결합해 이동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작업 이동 유연성과 생산성을 혁신적으로 향상시켜 고객 사용처를 증가시킨 제품을 홍보했다.
이를 위해, 한화정밀기계는 작년 12월 국내 최고 모바일 로봇 업체인 유진 로봇과 MOU를 체결하고 공동개발을 시작해, ‘모바일 협동로봇’ 양산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AI 존(AI Zone)에서는 AI 기술(딥러닝)을 협동로봇에 적용해 별도 프로그래밍 없이 물건을 픽 앤 플레이스(집고 옮기는) 하는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명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