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술(왼쪽) 농협은행 경남본부장이 4일 교육감실에서 박종훈 교육감에게 포인트 적립금을 전달하고 있다./도교육청/
경남도교육청은 도내 교육기관, 교직원이 사용한 ‘경남교육행복카드’ 포인트 적립금으로 학생 및 교직원 복지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경남교육행복카드는 2003년 3개 기관인 경남교육청과 농협, 비씨카드사가 제휴 협약을 체결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법인카드는 교육행정기관과 학교, 개인카드는 도내 교직원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당시 사업 목적은 자체 재원을 확보해 학생 교육활동 및 복지 지원, 교직원 복지 지원이었다.
적립률은 법인카드 이용액의 1%, 개인카드 이용액의 0.2%를 적립하며, 2003년부터 현재까지 포인트 적립금의 누계는 110억4000만원에 달한다. 이는 △난치병학생 돕기 △다문화학생 장학금 △저소득층 교복 및 교육비 지원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한 가방안전덮개 △교직원 연수 등 학생과 교직원의 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에 사용됐다. 올해 포인트 적립금은 10억6000여만원으로 최초로 10억원대를 달성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