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11일 능포 종점에서 아주터널을 경유하는 시내좌석버스 시승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행에 들어갔다.

시내좌석버스 도입은 지난 2010년 아주터널 개통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민원으로 자동차 전용도로 운행이 제한되는 일반시내버스를 시내좌석버스로 대체해 고현→능포, 능포→고현, 고현↔구조라 총 3개 노선을 추가 운행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변광용 시장은 이날 능포에서 시내좌석버스에 탑승해 시청까지 출근하면서 아주터널 경유 버스로 인해 단축된 운행시간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주터널 경유 시내좌석버스는 기존 시내버스와 비교해 능포 방면은 10분 이상, 구조라 방면은 15분 이상 운행시간을 단축하고, 아주동~상문동 구간 이동 시에는 환승 없이 이용할 수 있어 그동안의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정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