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청년 창업농 영농정착 지원 사업 대상자 187명을 선발하고, 각 시군을 통해 지원자들에게 통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청년 창업농 사업은 청년층의 농업 분야 창업 활성화와 조기 경영 안정화를 위해 월 최대 100만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최장 3년간 지원하고 창업 자금·농지임대·영농기술 교육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도는 시행 첫해인 지난해에 155명의 청년 창업농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신규 선발자 187명을 포함 총 342명의 청년 창업농이 영농정착 지원금을 받는다.
선발된 인원을 분석하면 영농 경력별로 창업 예정자가 105명(56.1%), 독립경영 1년 차 56명(29.9%), 2년 차 14명(7.5%), 3년 차 12명(6.4%)으로, 전년 대비 창업 예정자의 비율이 17.4% 상승했다.
도는 187명 중 독립경영 1~3년 차 82명에게 4월 말부터 영농정착 지원금을 지급하고, 창업 예정자 105명은 농지 등 영농기반을 마련해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이후 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