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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청, 전포복지관 위탁 일방적 해지 지역주민들 반발

  • 기사입력 : 2019-05-15 13: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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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진구청이 전포종합사회복지관 수탁법인에 위탁약정을 일방적으로 해지하겠다고 통지해 법인과 지역사회가 반발하고 있다.

    부산진구청은 최근 전포종합사회복지관 수탁법인인 그린닥터스 재단에 보낸 공문을 보내 "복지관에 대한 그린닥터스의 위탁운영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사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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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포종합사회복지관 전경.

    공문에는 '전포종합사회복지관의 사회복지 서비스 증진과 복지사업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위탁하기로 결정하였으나 위수탁 과정에 시설장(복지관 관장) 내정자를 미고용 했고, 고용문제로 시작된 위탁법인과 복지관 직원 및 관련 단체와의 불협화음 사태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또 '그린닥터스와 복지관 직원 등의 갈등으로 인해 복지관의 정상적인 운영을 기대하기 어렵고, 장기화 시 공공재인 복지관 운영에 심각한 차질과 이용자의 불편이 예상되어 공익사업상 불가피하게 위탁해지 처분을 사전 통지한다'고 밝히면서 '전포종합사회복지관 관련 처분 사전 재통지(청문 실시)'이라는 공문을 보냈다.

    이에 위탁해지 처분 사전통지를 받은 그린닥터스 재단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며 '시설장 내정자를 미임명했다'는 구청 측의 주장부터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린닥터스 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사회를 열어 당시 복지관장이 12월31일자로 계약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재선임을 위한 공개모집을 의결했는데, 이사회에서 '윤해복 관장을 그대로 임명하자'고 제안해 참석이사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한편, 진구청은 오는 23일 전포복지관 위탁해지 처분에 따른 그린닥터스의 의견을 듣기 위한 청문을 실시하기로 했고, 그린닥터스는 청문을 통해 구청 측의 수탁법인에 대해 부당하게 자행한 직권남용 사례를 공개하고 사정당국을 통해 엄벌을 요구할 방침이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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