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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원전기술, 세계가 인정

한수원 차세대 원전 ‘APR1400’
7월 말 美 최종 설계인증 획득

  • 기사입력 : 2019-05-2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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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원전 논란 속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차세대 원전인 ‘APR1400’이 이르면 7월 말 미국의 최종 설계인증을 획득, 수출 경쟁력을 공인받을 전망이다.

    한수원은 22일 APR1400 원전에 대한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설계인증 관련 법안이 미국 시간으로 이날 미국 연방관보에 게재된다고 밝혔다.

    관련 법안은 앞으로 30일간 대중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며, 공청기간 특별한 반대의견이 없으면 APR1400은 최종 설계인증을 취득한다.

    메인이미지지난해 9월 미국 NRC로부터 APR1400 표준설계승인서를 받는 모습 [한수원 제공]

    이 인증은 미국 정부가 APR1400의 미국 내 건설·운영을 허가하는 일종의 안전확인증명서다. 앞서 일본 미쓰비시와 프랑스 아레바가 2007년 각각 도전했지만 아직 성공하지 못하거나 중도에 포기할 정도로 미국 원자력 규제기관의 심사는 까다롭다.

    한국이 1978년 국내 첫 원전 고리 1호기를 순전히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기술로 지었으나 이제는 거꾸로 미국으로부터 우리 원전 기술을 당당히 인정받아 원자력 본고장인 미 본토에 한국 토종 원전이 진출할 길이 열리는 것이다. 설계인증은 15년 동안 유효하며 최대 15년 연장할 수 있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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