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레이스 참가자들이 컬러파우더를 맞으며 춤을 추고 있다./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지난 25일 오후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5000여명의 2030 세대로 들썩거렸다.

지난 2017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은 2019 컬러레이스 열기는 여느 때보다 뜨거웠다.

경마애니메이션을 체험할 수 있는 ‘렛츠런 플레이존’은 3000여명의 참가들이 참여해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생소하고 어려운 경마 경기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게임에서 자신이 선택한 말이 3위 안에 들면 커피 쿠폰이 증정되는 행운도 더했다.

오후 6시부터 렛츠런파크 에코랜드, 더비광장, 빅토빌리지, 승마랜드로 이어지는 컬러레이스가 펼쳐졌다. 레드·옐로우·블루·그린존 등 4개의 컬러존에서 참가자들은 다채로운 컬러 파우더를 만끽하면서, 자신의 흰 티셔츠가 색감있게 변해가는 모습을 즐겼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인생샷’도 남겼다.

권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