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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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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유입 막자”

해외여행객 대상 유입 방지 캠페인
김해시도 불법 수입식품 엄중 단속

  • 기사입력 : 2019-06-02 20: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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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해외여행객이 축산물을 불법 반입하는 일이 없도록 캠페인에 나섰다.

    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에서 국내로 들여온 불법 휴대 축산물에서 ASF 유전자가 17건이나 검출되는 등 국내 유입이 우려되자 지난 31일 김해국제공항에서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유입 방지 대국민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 대한한돈협회경남도협의회, 농협경남지역본부, 부경양돈농협, 농협경남지역본부, 가축위생방역지원 경남도본부 등 관계 기관 50여 명이 합동으로 실시했다.

    특히 해외에서 햄, 소시지, 햄버거, 만두, 순대, 피자(식육포함), 육포와 같은 축산물의 반입·휴대를 금지하고, 발생국 여행 시 축산관계 시설 방문 금지와 귀국 후 최소 5일간 국내 가축사육시설 방문 금지 등의 사항을 홍보했다.

    한편 김해시는 ASF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불법 수입식품을 엄중 단속한다.

    김해는 수도권을 제외하고 외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이어서 불법 수입식품을 유통시킬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시는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식료품 판매점을 중점 점검하기로 했다.

    이준희·이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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