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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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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마운드, 부활 꿈꾼다

이재학·버틀러 이번주 선발 합류

  • 기사입력 : 2019-06-04 08: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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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는 지난달 28일~6월 2일 마운드 침체로 2승 4패에 머물렀다. 하지만 NC는 이번주 이재학과 버틀러가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할 예정이어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NC는 지난주 팀 평균자책점이 5.54로 10개 팀 중 가장 높았다. 지난달 30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는 볼넷 11개, 몸에 맞는 볼 3개를 허용하며 자멸하다시피 하며 경기를 내줬다. 이 경기 후 NC 투수진들은 미팅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잠실구장에서 치렀던 LG 트윈스와의 주말 3연전에서는 1승 2패를 했지만 배재환(2회), 강윤구·이우석·원종현(1회)만 등판하는 등 투수력 소모를 최소화했다.

    NC는 부상으로 마운드를 떠났던 이재학의 복귀를 앞두고 있고, 버틀러도 3일 미국에서 돌아와 이번 주부터 올 시즌 처음으로 정상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재학과 버틀러의 합류로 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김영규(4승 3패 평균자책점 6.23)와 지난달 31일 LG와의 경기에서 7이닝 3실점 호투를 한 최성영은 불펜으로 자리를 옮겼다.

    마운드에 비해 타격(주간 팀 타율 0.264·2위)은 괜찮다. 하지만 상대 투수의 컨디션이 좋으면 방망이는 차갑게 식기 마련이기 때문에 투타의 균형이 중요하다.

    타자 양의지는 주간 타율 0.391, 9안타(3홈런), 5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박석민(주간 타율 0.346, 1홈런, 6타점), 박민우(주간 타율 0.320, 2타점)도 좋은 활약을 했다. 박석민은 주간 득점권에서 7타수 4안타 활약을 하면서 지난 2년간의 부진을 씻으려는 모습을 보인다.

    NC는 4~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주중 3연전을 한 후 7~9일 창원NC파크 마산구장서 KIA 타이거즈와 홈 3연전을 한다. NC는 삼성에 상대전적 1승 4패로 뒤지며, KIA와는 3승 2패를 기록 중이다.

    4일 선발투수로 NC는 구창모(3승 평균자책점 1.96), 삼성은 원태인(1승 3패 평균자책점 3.21)을 각각 예고했다. 구창모는 지난 5월 9일 삼성전에 구원 등판해 5타자를 상대하며 1이닝 2피안타 무실점했다. NC 타자들은 원태인을 처음으로 상대한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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