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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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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학교·교육지원청, 나라사랑 독도교육·체험 잇따라

창원여중·창원성민여고·김해 경운초
독도문제 등 전문가 초청 강연회 열어
거제교육지원청, 학생들과 독도탐방

  • 기사입력 : 2019-06-04 08: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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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교육지원청 초중학생 독도탐방단이 독도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거제교육지원청/
    거제교육지원청 초중학생 독도탐방단이 독도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거제교육지원청/

    3·1독립만세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도를 제대로 알고 배우기 위한 다양한 교육과 강연이 펼쳐졌다.

    창원여중과 창원성민여고 연합 독도사랑교육연구회(회장 창원여중 교사 박영지)는 지난달 30일 창원여중에서 도내 초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동아시아 해양분쟁의 관점에서 본 독도 문제’를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동아시아 해양안보 전문가인 정원식 박사(연원연구원 책임연구원)는 “일본 정치인들의 독도 망언과 올해 3월 독도를 왜곡 기술한 초등학교 교과서 검정 통과 등은 현 아베정권의 과거 제국주의 향수에 기초한 역사 수정주의와 국내정치의 역학관계와 무관치 않다”고 진단하며 “이제는 독도를 지켜내는 수준이 아니라 생산적인 관리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해 경운초등학교(교장 신상국)는 앞서 지난달 9일 독도문제 전문가인 호사카 유지 교수(세종대 독도연구소 소장)를 초빙해 4~6학년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독도교육 강연회를 열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역사에 관심을 가지지만 독도문제는 애국심이나 열정만으로 부족하다”며 “명확한 증거자료 확보와 확실한 논리개발로 일본과 적극적으로 맞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독도를 실제 방문하는 체험교육도 눈길을 끌었다. 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안재기)은 지난달 23~25일 초중학생 32명과 인솔교사 등 40명의 거제독도사랑 탐방단을 구성해 독도를 방문했다. 탐방단은 독도에서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하는 한편 독도박물관 등 곳곳을 둘러보며 나라사랑 의지를 다졌다.

    차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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