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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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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어르신 복지관 건립사업’ 탄력

도의회 기획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가결
서포면 3만여㎡ 부지 시에 매각 내용 담아
시, 2022년까지 200억원 투입해 완공 계획

  • 기사입력 : 2019-06-10 08: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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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천시가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노인복지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어르신 복지관 건립사업’이 부지 확보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이옥선)는 지난 5일 제364회 정례회 회기 중 경남도가 제출한 ‘2019년도 제4차 수시분 경상남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심사, 원안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은 사천시 어르신 복지관 건립을 위해 도유지를 사천시에 매각하는 내용으로 대상 부지는 사천시 서포면 자혜리 356-6 일대 3만5483㎡ 규모이며, 매매금액은 9억100만원이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앞서 제363회 임시회에서 현장답사의 필요성이 제기돼 심사 보류했으며 지난 4일 현장 방문 후 이날 안건을 심의했다.

    기획행정위는 이날 회의에서 해당 부지의 접근성이 떨어져 복지시설이 지어졌을 때 투입비용에 비해 활용도가 떨어지지 않을지, 만약 사업이 지지부진해질 경우 부지 용도를 변경해 전용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도와 사천시의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에 경남도는 지역 노인들의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시설이 꼭 필요한 실정이며, 복지시설 외 목적으로 부지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환수조치한다는 조건을 계약 시 명시한다고 답했다.

    한편 사천시는 도유지 매수를 신청한 ‘제4차 경남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상임위를 통과한 데 이어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면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오는 2022년까지 200억원을 들여 지상 1~2층짜리 건물 3개 동을 건립, 사회교육관, 건강증진관, 복지후생관, 게이트볼장·잔디공원 등 야외공간을 조성하는 어르신 복지관을 건립 추진할 계획이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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