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건설현장 추락사고 방지 등 건설현장 안전관리를 위해 10일부터 14일까지 12개 대형 건축공사현장에 대한 기획점검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군은 관계공무원을 중심으로 점검반을 편성, 관내 3층 이상 철근콘크리트구조물 건축현장에서 주변 침하와 가설구조물 설치 적정성, 공사현장 감리업무 수행사항과 건축물 적법시공 여부, 건축관계자의 안전관리실태와 품질관리계획의 적정 수립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군은 위법사항 발견 시 건축관계자에게 시정통보 및 행정처분을 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장지도 및 시정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긴급 보강이 필요한 현장은 응급조치 후 재시공 대책도 강구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건설 현장의 붕괴·전도 발생 우려가 높은 시설물을 사전 점검을 강화해 군민의 생명보호와 재산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충호 기자 chheo@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