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7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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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핫한 연극, 창원에 왔다

창원문화재단, 3·15아트센터서 ‘드라마스테이지’
22일 뇌가 섹시해지는 창작극 ‘신인류의 백분토론’
29일 강박증 환자 6명 좌충우돌 코미디 연극 ‘톡톡’

  • 기사입력 : 2019-06-17 08: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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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극 ‘신인류의 백분토론’.

    대학로 인기 연극들이 창원으로 몰려온다.

    창원문화재단은 2019 연극 엄선시리즈 ‘드라마스테이지’를 열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고 있는 드라마스테이지에서는 대학로에서 가장 ‘핫한’ 연극을 엄선해 선보인다. 지난 15일 4D 음악극 ‘리틀뮤지션’에 이어 22일 ‘신인류의 백분토론’ , 29일 ‘톡톡’ 이 소개된다.

    ▲뇌가 섹시해지는 불꽃 튀는 토론의 현장! ‘신인류의 백분토론’= 이 연극은 ‘토론’이라는 형식을 개성 강한 캐릭터들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특히 객석 점유율 102%를 달성하고 전 회차 매진 기록을 세우며 대학로에 새로운 흥행 열풍을 몰고 온 인기 창작극이다.

    XBS 방송국의 인기 토론 프로그램인 ‘백분토론’ 생방송 스튜디오에서는 인류의 기원에 대한 질문, 즉 창조론과 진화론 중 어느 쪽이 타당한지에 대한 주제로 과학, 종교, 사회, 예술 등 각계 인사들이 열띤 토론을 펼친다. 지적으로 진행되던 토론은 이기기 위한 막장으로 흘러가고 예상치 못한 방송테러가 발생하는 에피소드를 다룬다.

    이 연극은 TV 예능 프로그램 ‘알쓸신잡’에 출연한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와 우종학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2017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 김재경 학생 등 유명인들이 ‘뇌가 섹시해지는 작품’, ‘과학자로서 배울 수 있는 점이 많은 연극’, ‘놀라운 가능성을 발견하게 한 작품’ 등 관람평을 남겨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제작. 22일 오후 2시, 6시 3·15아트센터 소극장. 전석 3만원. 8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00분.


    코미디 연극 ‘톡톡’.

    ▲강박증 환자들이 펼치는 그룹치료 이야기 코미디 연극 ‘톡톡’= 엄선시리즈 가운데 유일한 번안극이다. 프랑스의 유명 작가 겸 배우이자 TV쇼 진행자인 로랑 바피가 집필한 작품으로, 6명의 환자들이 강박증 치료의 최고 권위자인 ‘스텐 박사’에게 진료를 받으며 벌어지는 해프닝들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2005년 프랑스 파리 초연 이후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2년 반 동안 공연됐다. 이후 스페인과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 세계 곳곳에서 각 1000회 이상 공연되며 1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고, 2006년 프랑스 최고 연극상인 몰리에르 상의 영예를 안는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연극 ‘톡톡’은 본인의 의도와 상관없이 욕설이 튀어나오는 뚜렛증후군, 무엇이든 숫자로 계산해야 하는 계산벽, 모든 말을 두 번씩 반복해야 하는 동어반복증, 대칭을 맞춰야 마음이 편안해지는 대칭집착증처럼 과도한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조금씩은 갖게 되는 강박증을 소재로 해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개성 넘치는 여섯 인물들이 모여 한순간도 평화로울 수 없는 대기실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는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고, 동시에 마음의 병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용기, 함께하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힐링의 메시지로 지친 일상에 위로를 전한다. 극단 주식회사 연극열전 제작. 29일 오후 2시, 6시 3·15아트센터 소극장. 전석 3만원. 8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20분.

    각 공연은 재단 멤버십 ‘문화누리’ 유료회원에게 30% 할인된다. 문의 ☏ 719-7800~2.

    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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