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차기 총장을 선출하지 못해 ‘직무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창원대학교의 총장 선거 운동이 본격 시작됐다.(3일 2면 ▲창원대학교 차기 총장 선거일 27일 확정 )

창원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추천위원회(위원장 배현숙)는 지난 12일 ‘제8대 총장임용후보자선거’ 를 마감한 결과 최종 후보자 6명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총장 후보는 유지애 영어영문학과 교수, 이호영 국제관계학과 교수, 김명용 법학과 교수, 송신근 회계학과 교수, 김홍규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백자욱 글로벌비즈니스학부 교수다. 창원대는 추첨으로 기호를 결정했으며 창원시의창구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 등록사항 공고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선거운동 기간은 오는 26일까지며 선거 및 개표는 오는 27일 진행된다. 선출된 창원대 총장은 교육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용한다.

창원대는 제7대 최해범 총장이 지난 5월 28일 임기만료로 퇴임했지만 차기 총장 선출이 늦어짐에 따라 박희창 교무처장이 현재 직무대리를 맡고 있다. 후보자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표 반영비율’을 놓고 교수회와 직원회 등 구성원단체 간 갈등을 빚으면서 선거가 지연됐다. 이에 최근 구성된 임용추천위원회에서 선거일을 확정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