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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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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재해위험지역이 텃밭으로 재탄생

신촌동 1만여㎡ ‘팜&락’ 22일 개장
300가구에 분양… 도시농업 활력소

  • 기사입력 : 2019-06-24 08: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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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가 지난 22일 신촌동에서 창원 도시농업 프로젝트인 공동체 텃밭 ‘팜(Farm)&락(樂)’ 개장식을 하고 있다./창원시/
    창원시가 지난 22일 신촌동에서 창원 도시농업 프로젝트인 공동체 텃밭 ‘팜(Farm)&락(樂)’ 개장식을 하고 있다./창원시/

    창원의 고질적 자연재해위험지구가 도시농업의 공동체 텃밭으로 재탄생해 성과가 기대된다.

    창원시는 지난 22일 성산구 소재 옛 신촌동 자연재해위험지역의 주택 철거지역에 도시농업의 서막을 알리는 공동체 텃밭 ‘팜(Farm)&락(樂)’ 개장식을 가졌다.

    도시민과 농업인이 함께 행복한 창원을 만들어가는 도시농업 프로젝트인 공동체 텃밭 ‘팜(Farm)&락(樂)’ 개장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 여영국 국회의원, 강기윤 전 국회의원, 이찬호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황규종 창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도시농업연구회와 텃밭 분양자 가족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농악대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텃밭소개와 분양자별 텃밭배정, 텃밭 안전교육 및 이벤트 행사로 콩 종자 나눔, 모종식재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각종 건축 폐자재와 쓰레기더미였던 신촌동 자연재해위험지역 1만여㎡를 활용한 이곳 일부구역에는 테마존을 비롯한 산파첸스, 비름채송화, 메리골드, 베고니아 등을 심어 아름다운 꽃동산으로 가꿨다. 분양텃밭은 1개 구좌당 20㎡로 5월까지 참여자를 모집해 장애인, 다자녀, 한부모가정 등 사회적 약자 100가구를 포함, 총 300가구에 텃밭 분양을 완료했다.

    앞으로 도시농업 공동체 텃밭에서는 도시농업 전문가를 파견해 텃밭참여 시민들에게 간단한 농기구 사용법, 계절별 텃밭 가꾸는 요령, 농작물별 물주기 등 기초영농교육을 진행해 텃밭운영에 도움을 주고 도시농업분야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커뮤니케이션 역할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조윤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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