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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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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지역 택시 60% 정도 10월부터 복합할증 없앤다

통영시, 관내 택시 377대와 복합할증 해제 협약
이용시민 부담 줄어들 듯… 시, 택시업계 지원책 제시

  • 기사입력 : 2019-06-25 10: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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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지역 택시 복합할증 해제 위한 협약. 통영시 제공
    통영지역 택시 복합할증 해제 위한 협약. 통영시 제공

    통영시가 관내 택시 중 60%에 가까운 택시들과 복합할증 해제를 협약해 앞으로 이용시민들의 요금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통영시는 24일 시청에서 (유)통영택시와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통영시지부와 택시 복합할증 해제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택시 이용 시민에 대한 편의를 제공하고 택시업계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택시 복합할증 해제에 대한 민원이 지속되자 택시업계와 수차례 협의를 거쳐 관내 택시 660대 중 (유)통영택시와 개인택시 통영시지부 소속 차량 377대가 올해 10월 중 복합할증을 해제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택시 복합할증은 1995년 도농 통합지역에 적용되는 택시 할증요금으로 공차율과 비포장율을 감안해 할증하는 것으로 그동안 여러 차례 할증율과 경계지점 변동을 거쳐 총 이동거리에 31% 할증요금이 적용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 택시요금 인상과 함께 복합할증 경계지점에서부터 할증이 적용되도록 개선했다.

     협약을 통해 시는 복합할증 해제에 따른 콜센터 구축 등 재정지원사업도 병행해 택시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협조하기로 했다. 협약에 참여한 377대 택시는 10월 이후 시내 전 지역에서 복합할증 없이 이용이 가능하게 된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택시업계가 어려움속에도 이용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 편의와 서비스 향상을 위해 상호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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