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7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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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우천 취소… NC “고맙다, 비”

최근 침체된 팀 재정비 시간 얻어
오늘 한화전 구창모 선발 예고

  • 기사입력 : 2019-06-27 08: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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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 창원을 비롯한 경남지역에 시작된 장마가 최근 침체 늪에 빠져 있는 NC 다이노스에게 단비같이 고마운 비가 되고 있다. 다이노스로선 휴식을 통해 재정비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26일 장맛비로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NC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7차전은 취소됐다.

    26일 현재 NC는 시즌 37승 40패로 5위를 하고 있으며 승패마진은 -3까지 떨어졌다. 6월 초까지 키움 히어로즈(46승 34패·3위), LG 트윈스(43승 1무 33패·4위)와 3위 경쟁을 하고 있었지만 6월 21경기에서 6승 15패에 그치면서 6위 삼성 라이온즈(34승 43패)에 불과 3게임 차로 쫓기게 됐다.

    이달에 거둔 6승 중 선발승은 2일 잠실 LG전(박진우), 13일 창원NC파크 키움전(루친스키)에 그칠 만큼 선발투수들이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거나 불펜투수들의 난조가 이어지는 경우가 잦았다. 7~9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 3연전에서 스윕승을 거두긴 했으나 그중 2경기에서 불펜투수들이 흔들리며 마무리투수인 원종현이 승리투수가 되기도 했다. 이후 키움과의 홈 3연전에서 1승 2패를 했으며, 수도권 원정 9연전에서 1승 8패라는 성적으로 홈인 창원으로 돌아왔다. 수도권 원정 9연전이 1위 SK 와이번스(52승 1무 25패), 2위 두산 베어스(48승 31패), 7위 KT 위즈(33승 1무 45패)라는 점을 감안할 때 최소한 4승 5패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면 시즌 성적 또한 5할에 근접할 수 있었을 거란 점에서 아쉬움이 크다.

    NC는 최근 5경기 모두 선발투수가 5이닝 이상을 던지지 못했다. 연패를 끊기 위해 22일 계투진으로 나섰던 최성영이 23일 선발투수로 등판한 변칙적인 투수 운용도 있었지만 선발이 일찍 마운드를 내려오면서 불펜투수들의 부담도 커졌다. NC는 이번 주부터 정상적인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할 예정이다. 어깨 부상을 입은 버틀러의 빈 자리는 최성영이 메우게 된다. 26일 비로 인해 경기가 열리지 않으면서 불펜투수들도 체력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

    타선에서도 노진혁의 복귀라는 호재가 생겼다. 왼쪽 허벅지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됐던 노진혁은 26일 1군에 등록됐다. 박석민이 최근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노진혁의 가세로 NC 타선이 짜임새를 갖출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동욱 NC 감독은 “타격감이 좋은 선수에게는 우천 취소가 안 좋을 수도 있겠지만, 현재 우리 팀에겐 반가운 비”라고 말했다.

    27일 선발투수로 NC는 구창모, 한화는 채드벨을 각각 예고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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