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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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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후 첫 기업 투자유치

㈜퍼쉬 투자협약, 400억원 설비투자·500명 일자리 창출

  • 기사입력 : 2019-06-27 1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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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시,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후 첫 기업 투자유치. 통영시 제공
    통영시,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후 첫 기업 투자유치. 통영시 제공

    통영시가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이후 처음으로 기업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통영시는 27일 증설 투자를 추진 중인 ㈜퍼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의 체결 목적은 지역 경제회복의 핵심인 신규 일자리 창출에 있다. 통영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퍼쉬의 사업장 증설에 행·재정적 지원을, ㈜퍼쉬는 향후 2021년까지 400억원 규모의 시설 투자와 신규 인력 5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신규 직원 채용 시 통영시민을 우선 채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고용위기지역 및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이 연장됨에 따라 이 기간내 통영에 투자하는 사업자가 지원자격을 충족할 때 일반지역보다 지원규모가 확대된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등 투자유치 인센티브를 신청할 수 있다. 이때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받는 기업은 투자수행과 함께 일정규모의 신규 직원 고용의무도 있다.

     이번 투자협약은 통영시가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된 이래 건실한 기업 유치를 위해 정부의 투자유치 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하고자 한 첫 사례로 고용확대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퍼쉬는 거제에 본사를 둔 선박블록·조선 및 배관기자재·해양플랜트 제조업체로 거제 공장과 사천 공장, 안정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ISO 9001 인증 등 국내외에서 기술력과 높은 품질, OHSAS 18001을 통해 사업장 환경의 안전성을 인증받았고 2004년 대우조선해양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래 최우수 및 우수협력업체를 수상하는 등 기술력 있는 업체다.

     지난 2016년 폐업한 가야중공업을 2018년 7월에 매입해 안정공장으로 사업장을 확장, 설비를 투자하여 현재 해양플랜트 전문 공장으로 운영 중이다. 삼성중공업의 사외 협력사 등록에 따라 꾸준한 설비 확장도 기대된다. 2018년에는 경남도에서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생산성과 품질향상 제고를 위한 우수한 직원 복지혜택도 갖추고 있다.

     강석주 시장은 “어려운 제조업 상황에도 불구하고 증설 투자해 준 기업체에 감사드리며, 기업의 애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등 기업투자 최적지로의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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