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의 ‘경남경제포럼 세미나’에서 김형철 교수가 강연을 하고 있다./창원상의/

창원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경남은행이 후원하는 제224차 경남경제포럼 조찬세미나가 27일 오전 창원호텔에서 김형철 연세대 교수를 초청해 ‘고전에서 배우는 변화와 혁신의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김 교수는 이날 특강을 통해 “성공 경험뿐만 아니라 실패의 경험도 공유해야 한다”며 “실패의 경험이 공유되지 않는 책임의 80%는 리더에게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실패에 대한 관용정책을 펼쳐야 조직의 혁신이 일어난다. 실패에 대한 공유에는 보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리더는 명령하는 사람이 아닌 질문하는 사람이며, 책임지는 사람이 아니라 책임을 나누는 사람이다”고 정의했다.

경남경제포럼은 매월(7·12월 제외) 네 번째주 목요일 열린다.

이날 포럼에는 한철수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황윤철 경남은행 은행장, 강태룡 경남경영자총협회 회장, 허만영 창원시 제1부시장, 배은희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본부장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김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