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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공익형 콜라보점포’ 첫선 노인일자리 카페 만들다

경남은행 ‘공익형 콜라보점포’ 첫선
경남도, ‘카페 아리’ 운영비 지원

  • 기사입력 : 2019-07-01 20: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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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업무 보러 간 은행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실 수 있다면?

    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이 은행점포와 카페가 접목된 새로운 형태의 지점을 선보인다.

    BNK경남은행은 1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신포동2가 하이몰 1층으로 서성동지점(옛 롯데백화점마산지점)을 확장 이전하면서 지역 노인들이 운영하는 ‘카페 아리’가 접목된 점포를 선보였다.

    1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BNK경남은행 서성동 지점에서 황윤철(오른쪽) 경남은행장과 박성호 행정부지사가 지역 노인들이 운영하는 ‘카페 아리’에서 커피를 주문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1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BNK경남은행 서성동 지점에서 황윤철(오른쪽) 경남은행장과 박성호 행정부지사가 지역 노인들이 운영하는 ‘카페 아리’에서 커피를 주문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실버카페 ‘카페 아리’는 60세 이상 실버 바리스타가 중심이 되어 운영하는 커피 전문점으로, 노인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안정적인 소득지원을 도모하고자 만들어진 노인일자리 사업이다. 도내 11개 점포를 가지고 있으며 서성동지점이 12번째 점포다.

    경남은행은 영업점 내 공간을 마련해 저리로 ‘카페 아리’ 점포 보증금을 대출해주고, 경남도는 마산시니어클럽을 통해 ‘카페 아리’의 운영비를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실제 서성동지점은 실버카페와 공존을 위해 구조·조명·소품 등 영업점 전체가 카페 분위기로 꾸며졌다.

    특히 이전에 시중은행이 카페를 접목시킨 신개념 점포를 선보인 바 있지만, 공익형 일자리사업과 연계된 카페를 은행에 입점시킨 것은 경남은행이 최초다.

    ‘카페 아리’ 서성동지점은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17일부터 정상영업을 시작한다. 10명의 지역 노인들이 2명씩 5개 조를 이뤄 은행 영업시간 동안 카페를 운영한다.

    장진영 경남도 노인일자리담당은 “시장형 노인일자리사업에는 점포임대가 필수인데, 지금까지는 경남도립미술관 등 공공기관에 입점해왔다. 공공기관이 아닌 사기업에 ‘카페 아리’가 입점한 공익형일자리사업 첫 사례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성동지점 이전식에 참석한 황윤철 은행장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인 노인들의 일자리가 함께 어우러진 서성동지점이 고객 여러분의 빈번한 발길에 힘입어 서성동지점과 실버카페 ‘카페 아리’ 모두가 성업하기를 바란다. BNK경남은행과 경상남도, 마산시니어클럽 등 관민재계의 관심과 지원에 힘입어 지역 최초로 문을 연 공익형콜라보점포가 공간 나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전식에는 황윤철 은행장을 비롯해 경상남도 박성호 행정부지사, 마산시니어클럽 박영원 관장이 참석했다. 아울러 노인일자리사업 확대와 노인복지 증진 체계 구축을 위한 ‘노인일자리사업 금융지원 업무 협약식’도 마련됐다.

    김유경 기자 bora@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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