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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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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경남도가 남북교류협력 선제 대응해야”

1일 도정서 월간전략회의 열어
민·관 협력해 변화속도 높여야

  • 기사입력 : 2019-07-01 20: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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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30일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으로 한반도 평화 기류가 다시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한반도 평화시대를 대비해 경남도가 남북교류협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지사는 1일 오전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월간전략회의에서 남·북·미 정상 판문점 회동을 언급하고 북한과의 교류협력 의지를 밝혔다.

    1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월간 전략회의에서 김경수 지사가 남북교류사업에 선제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경남도/
    1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월간 전략회의에서 김경수 지사가 남북교류사업에 선제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경남도/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한반도 평화는 평화로 끝나는 게 아니라 곧 경제다”며 “북미 간 관계 개선이나 대북제재가 해제되면 한반도 신경제시대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텐데 그때 시작하면 늦다”고 앞선 대응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경남은 통일딸기사업 등으로 어느 지방정부보다 북한과 오랜 신뢰를 구축해왔다”면서 “지방정부 차원의 교류협력으로 국가 차원의 평화프로세스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을 검토하고 교류협력을 통해 경남의 제조업도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취임 1주년을 맞아 소회를 밝히고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년간 만든 도정 성과를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 도민들의 성과로 만들어가는 민선7기 도정으로 나아가자”며 “민·관이 협력, 융합해 변화의 속도를 높이고 수요자 중심의 통합행정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발생한 인천과 서울의 붉은 수돗물 사태에 대해 상수도, 전력, 통신 등 노후 기반시설에 대한 점검도 지시했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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