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6일 (금)
전체메뉴

농업 생존 위한 '경남농협 경쟁력 찾기'- 진주시지부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지자체 협력 추진
농산물 나눔·소비촉진 운동 ‘호평’
팜스테이 육성·명예이장 제도 시행

  • 기사입력 : 2019-07-04 08:09:14
  •   
  • 김경곤 농협진주시지부장 등 농협인들이 조규일 진주시장에게 진주아파트 사건 피해자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농협 진주시지부/
    김경곤 농협진주시지부장 등 농협인들이 조규일 진주시장에게 진주아파트 사건 피해자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농협 진주시지부/

    농협진주시지부의 경쟁력은 지역사회공헌활동이다.

    농협은 협동과 혁신으로 농업인에게는 풍요로운 미래를, 고객에게는 최고의 가치를 제공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다는 미션이 있다. 농협은행은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연평균 1000억원 이상을 사회공헌활동에 지출해 2011년부터 은행권 사회공헌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농협진주시지부(지부장 김경곤)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온 농협이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것은 농협의 역할에 충실한 지극히 당연한 것이라며 ‘나눔경영’의 실천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시지부의 사회공헌활동은 계절별, 월별로 테마 및 중점사업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펼친다. 이를 바탕으로 농협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동반자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지난 3월 개최된 진주남강마라톤대회에서는 진주농산물 나눔행사와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최근 생산량 증가와 소비부진으로 농산물 가격이 폭락한 애호박을 대회 참석자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며, 진주농산물 우수성 홍보와 소비촉진운동, 농협 홍보를 병행해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뒀다.

    김경곤 지부장
    김경곤 지부장

    진주시의 가장 큰 문화행사로 손꼽히는 진주남강유등축제와 개천예술제에는 농협인들이 대거 참여해 큰 역할을 해내는 것은 일상화됐다. 특히, 고향생각주부모임 진주시연합회가 주관하는 먹거리장터는 회원을 배출한 6개 농협이 순차적으로 맡아 회원과 농협이 협업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해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다.

    또한, 우리쌀 소비촉진 떡 나눔 행사는 11개 농협의 농가주부모임 진주시연합회 합동으로 행사를 전개해 진주를 찾는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매년 11월 개최되는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농협진주시지부장이 민간 자문위원장을 맡아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박람회의 메인행사로 자리 잡은 ‘도심 속 목장나들이 행사’는 농축협이 메인스폰서로 참여해 시민들로부터 친근하고 따뜻한 농협으로 사랑받고 있다.

    최근 발생한 진주시 아파트사건 피해자를 돕기 위해 진주시지부 관내 1004명의 범농협 임직원 모두가 참여해 이웃의 아픔을 함께 하면서 총 68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야간 무단횡단으로 인한 보행자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진주경찰서와 그림자조명 협력사업도 추진했으며, 농경지와 환경오염의 원인인 폐비닐 수거를 통한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해 사업비 5000만원을 진주시에 기탁하기도 했다.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해 지자체협력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시설하우스 토양개량제 지원사업도 올해 특별사업으로 시행해 농가의 염류집적 및 연작피해 방지에 힘을 보태고 있다. 농촌관광 및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 지원을 통해 명실상부한 일류 팜스테이 도약을 목표로 팜스테이 마을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경곤 지부장은 “갈수록 고령화되는 농촌의 활력화를 위해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명예이장 제도를 통해 도시의 기업·단체와 농촌마을 맺어주기를 하고 있다”면서 “도시에서는 소중한 농촌체험 및 로컬푸드 구매의 기회를, 농촌에서는 도시민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도농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강진태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강진태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