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오는 10월까지 김해~옌지, 김해~장자제 등 부산발 중국 노선을 증편한다고 10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해당 노선의 주 3회 증편 운수권을 각각 배분 받았는데 기존 김해~옌지 노선은 주 3회, 김해~장자제 노선 주 2회 일정으로 운항했다.

김해~옌지 노선은 오는 18일부터 10월 26일까지 목·금·일요일에 추가 항공편을 투입해 주 6회 일정으로 운항하고 김해~장자제 노선은 오는 20일부터 10월 8일까지 화·토요일 증편해 주 4회 일정으로 운항한다.

에어부산은 지난 5월 배분 받은 인천발 중국 노선도 연내 취항한다는 계획인데, 이번 증편 운항은 국내 항공사가 지난 5월 배분 받은 중국 운수권을 활용해 증편 운항에 나선 첫 사례이다.

한편, 에어부산 관계자는 "백두산으로 유명한 중국 옌지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장자제는 반드시 가봐야 할 중국 명소이다"라고 말했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