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증산역 광장 내 자전거 전용 주차장 증설 공사가 지난 5일 완료돼 이용에 들어갔다.

양산시에 따르면 도시철도 증산역 광장 내 자전거 무단주차로 인한 통행불편과 도시미관 저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기존 400대분에서 이번에 320대를 증설해 총 720대를 거치할 수 있도록 자전거 거치대를 증설했다.

증산역 광장 좌측에 위치하며 바닥면적 261m, 높이 2.3m의 복층양방향 주차방식이며, 시설물 유지관리 및 이용자 편의를 위해 차양막을 추가 설치해 이용자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복층양방향 주차방식은 좁은 공간에 최대한으로 많은 자전거를 편리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주차가 가능하다. 이번에 설치된 거치대는 바닥이 레일식으로 자전거를 단단히 고정해 넘어지지 않아 분산 설치된 저단형 거치대에 비해 도시 미관을 깨끗하게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 관계자는“현재 광장 내 자전거 거치대는 분산 설치된 저단형 거치대로 이번 레일식 거치대 효과를 지켜본 후 기존 거치대를 리모델링 등 일제 정비할 계획이다”며 “사전 조치로 공공장소에 10일 이상 무단방치한 자전거를 일제 정리하고 있으니 시민들의 많은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석호 기자 shkim18@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