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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저수지·하천 14곳에 붕어·잉어 46만 마리 방류

어린 붕어 23만 7000마리·잉어 22만 7000마리…내수면 생태계 보전

  • 기사입력 : 2019-07-17 1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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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동군, 붕어 잉어 치어 방류 장면
    하동군, 붕어 잉어 치어 방류 장면

    하동군이 내수면 어족자원 증식·보호를 통한 어업인 소득 향상과 생태계 복원을 위해 악양면 정서상저수지·화개천 등 저수지·하천 14곳에 어린 붕어 등 46만 여 마리를 방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어종은 붕어가 23만7000마리, 잉어가 22만7000마리로 붕어는 전장 4㎝, 잉어는 6㎝ 내외의 어류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우수한 치어들이다.

    군은 이에앞서 지난 상반기에 연어 2만5000마리, 은어 2만5000마리, 빙어 40만 마리, 동남참게 14만8000마리, 쏘가리 5만5000마리, 버들치 2만마리 등 모두 67만3000마리의 치어를 내수면에 방류했다.

    생태계 먹이사슬 맨 아래에 있는 붕어는 큰 물고기의 먹이가 돼 하천 생태계 복원 및 균형을 유지해 준다. 두 종류는 모두 담수어류의 대표종이라고 할 만큼 환경적으로 적응력이 뛰어나 전국의 저수지나 호수, 하천 등에 고루 분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방류는 서식환경 변화로 사라져가는 토종 붕어와 잉어 서식지 복원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는 고부가가치 내수면 어종을 발굴해 방류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허충호 기자 chhe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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