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5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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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언제쯤 이기나

인천과 1-1 비겨… 19경기째 ‘무승’
제리치 선제골 넣었지만 뒷심 부족

  • 기사입력 : 2019-07-31 08: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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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최하위 인천과 비기면서 19경기(10무9패)째 승리를 하지 못하고 강등권에 머물렀다.

    경남FC는 30일 오후 7시30분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23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경남은 지난 3월 30일 대구전 승리 이후 무려 123일 동안 승리를 하지 못하면서 2승10무11패(승점 16)로 리그 11위에서 멈춰있다.

    경남은 전반 최전방에 제리치를 포진시키며 맞춤형 변형 전술로 나섰다. 제리치와 김승준과 김효기를 공격진영에, 미드필더에 조재철, 김준범, 안성남, 고경민을, 수비에는 이광선과 곽태휘, 우주성을 스리백으로 내세웠다.

    승리가 간절한 양 팀은 승점을 얻기 위해 경기 초반 탐색전을 펼쳤다. 경남은 공을 잡으면 모두 제리치에게 연결하려 했고, 빠른 공격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제리치는 경남의 희망답게 헤더뿐 아니라 발까지 다양하게 사용하며 인천 골문을 위협했다.

    서서히 존재감을 드러내던 제리치는 전반 30분 김효기의 크로스를 받아 인천 수비수를 제치고 바로 슈팅,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경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인천의 김호남에게 일격을 맞아 동점골을 허용했다.

    경남은 후반 7분 고경민을 빼고 배기종을, 후반 10분 김승준을 빼고 최재수를 투입해 측면 공격을 노렸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하지 못했다. 오히려 급격하게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인천의 공격에 시달리며 수차례 위기를 맞았다.

    경남은 후반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수비를 전환하면서 이광선이 공격진에 가세하자 수비가 흔들리고, 미드필더진도 유명무실해지면서 제리치에게 공중볼만 올리는 단순한 공격으로 일관, 11위에 머물고 있는 팀다운 한계를 보였다.

    하지만 경남은 제리치가 2경기 연속골로 희망을 주었고, 부상인 룩과 쿠니모토, 근육통으로 경기에서 제외된 새 선수 오스만이 내달 3일 상주전부터 출전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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