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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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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규제, 국내 관광 활성화로 대응해야”

민주당, ‘관광 활성화 현장 최고위원회’
정부·관광업계 관계자와 정책방안 논의

  • 기사입력 : 2019-08-08 08: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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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오른쪽 세번째)가 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오른쪽 세번째)가 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7일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한 대응 일환으로 국내 관광 활성화를 강조하며 관련 정책 추진을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정부 및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관련 정책 방안을 논의했다.

    이해찬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일본이 반도체 소재 중심으로 우리를 공격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어렵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관광산업은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고, (경제적) 효과가 바로바로 나타나는 매우 중요한 분야”라며 “장점을 잘 살려 외국인이 많이 올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주민 최고위원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시스템) 배치 문제로 수년간 한국 관광업계가 어려웠는데, 일본과 갈등이 빚어지면서 더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 걱정스럽다”며 “하지만 생각을 달리 해보면 전화위복의 계기도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윤영호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은 “대통령께서도 현안이 복잡해서 휴가를 안가신다고 한다. 대통령이 (휴가를) 안가시고 그러니 국내 관광이 더 안되는 것 같다”며 “대통령이 어느 관광지에 들르면 히스토리가 돼서 관광자원이 된다”고 말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오는 15일 광복절을 전후한 국내 여행 특별 캠페인 추진 등 국내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시한 데 이어 한일관계 악화로 관련 업계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업계 피해에 대해선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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