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6일 (금)
전체메뉴

“상생·포용, 경제·환경 공존하는 경남 해양공간 만들 것”

도, 공간관리계획 수립 지역협의회 열어
난개발 방지 등 고려 통합관리계획 논의

  • 기사입력 : 2019-08-08 08:40:50
  •   
  • 7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경남 해양공간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협의회’가 열리고 있다./경남도/
    7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경남 해양공간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협의회’가 열리고 있다./경남도/

    해양 난개발 방지 등 경남 해양의 특성과 가치를 고려한 해양공간 통합관리계획이 수립된다.

    경남도는 7일 오후 도청 회의실에서 도내 해역을 합리적으로 이용·개발·보전하기 위한 ‘경남 해양공간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협의회’를 가졌다.

    ‘경남 해양공간관리계획’은 해양수산부의 해양공간기본계획 고시(2019년 7월 26일)에 따라 해양을 둘러싼 갈등, 난개발 방지와 해역의 특성과 이용 개발, 보전수요 등을 고려한 용도구역 지정 및 관리방향 등 해양공간을 통합관리하기 위한 법정계획이다. 지역협의회는 지역주민, 시민단체, 전문가 등 민관산학연 관계자 30명으로 구성해 경남 해양공간관리계획(안)을 계획 수립과정에서부터 지역여건 등을 감안한 의견제시와 자문 역할을 한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해양수산정보 공동활용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운영과 해양공간정보를 연계한 해양공간정보 통합관리 기반 구축, 해양공간에서 일어난 갈등의 예방과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 등에 관해 해양수산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해양공간의 관리체제 구현을 위해 해역별 특성과 사회·경제적 수요 등을 고려해 오는 12월까지 도내 전 해역에 대한 해양용도구역을 지정하는 경남 해양공간관리계획을 수립·고시할 예정이다.

    백승섭 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양공간관리계획 수립에 따라 앞으로 도내 해역의 특성 등을 고려해 지역의 바다공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상생과 포용의 바다, 경제와 환경이 공존하는 바다를 다함께 누릴 수 있는 경남의 해양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준희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