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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곤명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황연근)는 지난 6일 곤명면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 가정에 에어컨을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곤명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회원 43명이 매월 2만원씩 회비를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집수리와 생계비지원 등 맞춤형복지를 실천하고 있다. 협의체는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은 내손으로 돕는다’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해 십여 년 동안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어릴 적 나무에서 떨어지는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된 중증장애인이 하루 종일 누워 있어 욕창과 무더위에 시달린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에어컨을 설치했다.
중증장애인을 40년 넘게 보살펴온 팔순의 노모는 “해마다 낡은 선풍기 한 대로 여름을 힘들게 보냈는데 에어컨을 설치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재익 기자 ji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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