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6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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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134일 만에 웃었다

김효기 멀티골로 성남 2-0 제압
‘20경기 무승’ 탈출… 리그 10위

  • 기사입력 : 2019-08-11 21: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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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21경기 만에 승리를 챙기고 10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경남FC는 1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5라운드 홈경기에서 김효기의 멀티골에 힘입어 성남FC를 2-0으로 눌렀다.

    경남FC는 이날 승리로 지난 3월 30일 대구FC에 2-1로 이긴 후 무려 134일 만에 지긋지긋한 20경기 연속 무승(10무 10패)에서 벗어나 3승10무12패(승점 19)로 10위에 올라섰다.

    경남FC 김효기(가운데)가 지난 10일 창원축구센터서 열린 성남과의 경기에서 첫 골을 넣은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경남FC/
    경남FC 김효기(가운데)가 지난 10일 창원축구센터서 열린 성남과의 경기에서 첫 골을 넣은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경남FC/

    경남은 이날 골키퍼에 이범수, 최전방에 김효기, 제리치, 김승준, 중원에 오스만, 박광일, 김준범, 쿠니모토, 수비에 김종필, 곽태휘, 우주성을 포진하며 3-4-3 포메이션으로 성남과 맞섰다.

    승리가 간절한 경남과 4연승을 노리는 성남은 전반 내내 3개의 유효슈팅만 나올 만큼 조심스러운 탐색전을 벌이며 이렇다 할 공격을 시도하지 않았다. 후반에 승부를 건 경남은 적극적인 공세에 나서면서 운도 따랐다. 후반시작과 함께 성남 골키퍼 김동준이 부상으로 전종혁으로 교체되는 변수가 발생했고, 후반 8분 성남 골키퍼 전종혁의 골킥이 성남 수비수 머리에 맞고 떨어지는 실수를 했다. 이때 김효기가 떨어진 볼을 재빠르게 드리블한 후 왼발로 슈팅한 것이 그대로 골문을 가르며 선제골로 연결됐다.

    기세가 오른 경남은 활발한 공격을 펼치다 후반 22분 김준범의 롱패스를 받은 김효기가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2-0으로 완승을 했다.

    이날 경남은 성남의 실책으로 운이 따랐지만 오랜만에 안정된 수비와 쿠니모토와 오스만, 김준범의 활발한 활약으로 공격을 주도하며 강등권 탈출을 기대케하는 감격의 승리를 따냈다.

    김종부 감독은 “134일만의 승리는 매우 뜻깊다. 다른 무엇보다 부상에서 돌아온 쿠니모토가 큰 힘이 되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인천이 수원삼성을 1-0으로 이기고, 제주가 상무에 1-4로 패하면서 하위권 순위에도 변화가 생겨 경남(승점 19) 10위, 인천(승점 18) 11위, 제주(승점 17)가 최하위가 됐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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