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9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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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홈관중 늘었지만 12개 구단 중 9위

올 시즌 12경기 평균 관중 3717명
경기장 환경 열악·즐길거리 부족
마케팅 강화 등 장기 대책 마련해야

  • 기사입력 : 2019-08-21 21: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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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올 시즌 26라운드까지 홈 12경기 평균 관중이 3717명으로 지난해 대비 154.0% 증가했지만 12개 구단 중 9위에 그쳐 마케팅 강화가 절실하다.

    2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의 2019시즌 관중 통계에 따르면 경남은 26라운드 가운데 홈에서 12경기를 치러 4만4598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올 K리그1은 26라운드까지 진행됐고, K리그1의 12팀은 각 12~14경기씩 홈경기를 치렀다. 이 가운데 서울은 홈 13경기에 총 23만1087명이 입장해 평균 관중 1만7776명을 기록했다. 2위 전북은 13경기 평균 1만4388명, 3위 대구는 13경기 평균 1만337명이 입장했다.

    특히 대구는 홈 13경기에서 13만4907명이 입장해 경기당 평균 1만377명이 입장해 올 K리그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대구는 지난해 홈 19경기에서 6만66837명이 입장해 경기당 평균 3518명이었다. 경남은 지난 2018시즌 홈 19경기에서 6만209명의 관중이 입장해 경기당 평균 3169명이 입장해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올해는 경남의 홈경기수가 한 경기 적지만 대구보다 9만309명이나 적다. 대구의 흥행은 올 시즌을 앞두고 축구전용구장 ‘DGB대구은행파크’가 새롭게 개장하면서 특수 효과를 누리고 있다.

    다른 시도민구단인 인천은 12경기에 11만2321명(평균 8023명), 성남이 13경기에 7만9904명(평균 6146명), 강원이 14경기에 3만8890명(평균 2778명)이다. 경남은 5개 시도민 구단 가운데 대구, 인천 성남에 이어 4위였다.

    메인이미지

    경남도 전체적인 K리그 1의 흥행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동시점 대비 상승폭이 154.0%로 대폭 상승했지만 다른 시도민구단에 비해서는 저조하다.

    경남의 관중이 다른 시도민구단에 비해 적은 것은 우선 관중들이 입장해 즐길 수 있는 축구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하기 때문이다.

    경남FC가 홈으로 사용하고 있는 창원축구센터는 K리그에서 사용하는 5개밖에 없는 축구전용으로1만5000여석이지만 ‘DGB대구은행파크’에 비해 관중 친화적이지 못하다. 주차공간이 협소하고, 지붕 없는 오픈구조로 돼 있어 비가 올 경우 관중들은 그대로 비를 맞아야 하고 뜨거운 햇볕도 감수해야 한다.

    메인이미지창원축구센터 전경./창원축구센터 제공/

    대구 등 다른 구장이 지붕으로 둘러싸여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볼 수 있고, 응원을 할 때 울림으로 분위기를 살려주지만 경남은 단순히 경기만 볼 수 있는 정도다. 경남은 최근 홈경기 때 푸드 트럭과 지자체 홍보부스 마련,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지만 경기 자체 말고도 즐길 수 있는 공간부족은 물론 마케팅을 전담할 구단 직원도 부족한 실정이다.

    최근 관중친화적인 ‘DGB대구은행파크’나 야구외적으로도 즐길 공간이 다양한 NC다이노스 야구구장인 창원엔씨파크의 성공사례에서 경남FC의 장기적인 대안마련도 필요한 시점이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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